관계와 신뢰에 대하여
삼강오륜이라는 모랄이 있다. 도덕성이 전제되지 않으면 관계는 위태롭다. 지켜야 할 도리는 없고 이해관계만 있다면 단지 손익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결과를 받아들이고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무익하거나 손해가 있다면 관계는 정리해야 하고 유익하고 이익이 있다면 관계는 지속가능한 것이 상식일 것이다.
가족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리와 도덕성이다. 그 전제하에 가계경제 메카니즘인 살림살이가 이루어진다. 윤리와 도덕성이 없는 상태에서 물질적 관계의 유무만을 따진다면 그것은 위태로운 관계이고 공이 없다. 가족관계는 도덕성에 기초하므로 선천적 혈연관계로서 일반적인 사회적 계약관계와 다르다. 그러나 가족관계라도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다면 사회적 계약관계로 전환되어야 불이익을 면할 수 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있다. 부모와 자식, 부부관계, 그리고 형제간에 도덕성과 윤리에 기반한 전통적 가치관이 허물어져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서로 간에 갈등이 쉽게 붉어진다. 법정에 서서 서로 싸우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대가없는 희생을 하며 보람으로 살아온 사람들, 착한 사람들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잊고 살았기 때문이다.
유교의 도덕에서 기본이 되는 세 가지의 강령과 다섯 가지의 도리인
삼강오륜을 다시 살펴보고 오늘 날 나의 가족관계는 어떠한가 살펴 볼 일이다.
삼강
1. 君爲臣綱(임금과 신하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2. 父爲子綱(어버이와 자식 사이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3. 夫爲婦綱(남편과 아내 사이에 지켜야 할 도리)
오륜
1. 君臣有義(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함.)
2. 父子有親(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함.)
3. 夫婦有別(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함.)
4. 長幼有序(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함.)
5. 朋友有信(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함.)
2020.10.20